건강 / / 2021. 12. 6. 16:56

잠자기 전 먹으면 숙면과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

 

잠자기 전 먹으면 숙면과 치매예방에 좋은 음식

 

치매 예방을 위한 방법들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식습관과 수면 습관의 변화로 치매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프랑스와 영국에서 진행된 30년간의 연구에 따르면 특히 노인성 치매의 경우 잠을 잘 자는 것 또한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은 잠자기 전에 먹으면 숙면과 치매 예방에 모두 도움을 주는 네 가지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는 바나나입니다. 바나나에 풍부한 트립토판과 비타민 B6는 치매 예방과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트립토판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의 생성을 돕습니다.

 

세로토닌은 대뇌 신경 전달물질로 우울감과 불안감을 없애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여 숙면을 돕는 성분인데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의대에 따르면 기억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부터 세로토닌의 양도 줄어든다고 밝혔으며 세로토닌의 부족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 B6는 뇌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가바의 생성을 유도하여 학습 능력 향상과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성분입니다.

 

바나나는 잠들기 한두 시간 전에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니 매일 밤 바나나를 하나씩 드시고 건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말린 대추입니다. 예로부터 대추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장애 극복에 도움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대추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뇌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을 억제하여 뇌 세포의 손상을 방지하는데요.

 

이 성분은 학습과 기억력에 중요한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농도를 높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대추에 함유된 갈락토스 성분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도와 불면증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대추는 말리게 되면 보관이 용이한 것은 물론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증가하여 영양학적으로도 훨씬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말린 대추를 활용해서 잠자기 전 대추차를 마신다면 숙면과 치매 예방에 모두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 번째는 따뜻한 우유입니다. 매일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를 한 잔씩 마신다면 치매 발병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1081명의 노인을 1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매일 우유를 한 컵씩 마신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치매 발생 위험이 63%나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우유에 풍부한 마그네슘과 불포화 지방 그리고 펩타이드 등의 성분이 뇌혈관 변성을 예방하여 기억력 저하를 막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유에 풍부한 트립토판은 잠자기 전에 마시면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여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우유의 칼슘 성분은 뇌세포의 시냅스 전달에 도움을 주어 기억력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합니다.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으로 불면증은 예방하고 뇌 건강은 지키시길 바라겠습니다.

 

네 번째는 천마입니다. 천마는 한의약에서 치매와 불면증 치료에 주로 처방되었던 한약재 중 하나입니다. 천마에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에르고티오닌이 영지버섯의 50배에 달할 만큼 풍부한데요.

 

또한 천마에 함류된 가스트로딘은 폴리페놀의 한 종류로 뇌혈관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합니다.

 

하지만 치매 예방에 좋은 천마는 구매와 손질이 쉽지 않아 영양제로 드시는 것도 좋은데요. 대한 생물 정신의학회의 시험에 따르면 8주간 천마 복합 추출물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단기적 기억 능력과 인지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작업기억 개선과 연관이 있는 뇌 부위의 구조적 변화도 관찰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치매가 걱정되는 중장년층과 활발한 두뇌 활동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잠자기 전에 먹으면 숙면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음식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식습관의 개선을 통해 불면증 예방과 뇌 건강 모두 지키시길 바랍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