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밥 전자레인지 해동할 때 얼음 한 조각을 넣으세요

 

냉동밥 전자레인지 해동할 때 얼음 한 조각을 넣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밥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동된 밥은 오래 보관할 수 있고 먹기 전 하나씩 꺼내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냉동밥을 전자레인지에 그냥 해동하면 따뜻하긴 하지만 밥이 마르고 푸석푸석해져서 밥의 식감과 맛이 떨어집니다. 오늘은 꽁꽁 언 냉동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딱딱하게 언 냉동밥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 먹습니다. 하지만 꽁꽁 언 냉동밥을 그냥 해동하면 밥이 딱딱해지고 수분이 없어 맛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앞으로는 냉동밥을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마시고 꼭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얼음을 넣는 것입니다.

 

꽁꽁 언 냉동밥에 얼음까지 넣는다고 하면 뭔가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밥 한 공기에 얼음 한 조각만 올리면 갓 지은 밥처럼 촉촉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먼저 냉동밥 위에 얼음 한 조각을 올리고 뚜껑을 닫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에 넣어줍니다. 그다음 문을 닫고 2~3분간 돌려줍니다.

 

밥이 언 정도나 전자레인지 출력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처음에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 돌아간 밥을 꺼내 보면 따뜻하고 촉촉한 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동하면 전자레인지가 밥을 데울 때 증발되는 수분이 얼음을 천천히 녹이면서 다시 밥에 수분을 보충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같은 원리로 그냥 물을 뿌려서 해동해도 될 것 같지만 얼음처럼 골고루 수분을 전달하지 못합니다.

 

앞으로 냉동밥을 데워 드실 때 그냥 돌리지 마시고 꼭 얼음 한 조각을 넣어서 더 맛있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밥을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입니다. 밥은 수분을 제외하면 90% 정도가 전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전분은 빠르게 소화되어 포도당으로 흡수되면서 혈당이 높아지고 비만과 당뇨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밥을 6시간 이상 냉동하면 전분의 신체 흡수율이 낮아져서 탄수화물 흡수량을 5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때문에 혈당 관리나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냉동밥을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지에 따르면 밥을 지을 때 코코넛 오일을 한 스푼 넣으면 그냥 물로 밥을 지을 때보다 인체에 흡수되는 칼로리가 최대 50%까지 감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코넛 오일이 쌀에 포함된 탄수화물의 화학 구조를 가소화 전분에서 저항성 탄수화물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저항성 탄수화물은 독특한 화학 구조 때문에 소화되기 전에 외부로 배출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이어트와 건강을 생각해서 밥을 얼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편리함은 물론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냉동밥으로 맛과 건강 모두 지키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냉동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참고하셔서 매일 먹는 밥을 더 현명하게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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